공지사항

[극장식 과학강연] 32회: 다시 쓰는 걸리버여행기
2002.03.28 3,031
영국의 소설가 조나단 스위프트가 당시 현실을 풍자한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서 외과의사인 걸리버는 작은 사람들의 나라인 릴리퍼트를 기행한다.
상상 속에 존재하는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보다 더 정교한 미시세계가 이미 현실에 존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걸리버여행기에서 등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마이크로머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장준근 교수(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는 32회 극장식 과학강연회에서 '다시 쓰는 걸리버여행기 - 마이크로머신의 세계'를 주제로 오는 4월 4일(목) 저녁 7∼9시에 강연을 합니다. 현재까지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도 도르래없이 50톤의 무게를 수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1톤짜리 기중기를 만들 수가 없는데, 개미는 자신보다 50배 무거운 돌멩이를 들어올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센 개미도 조그마한 물방울 속에 갇혀서 뚫고 나오지 못한 채 버둥거립니다. 이처럼 개미가 사는 곳은 우리 세상의 작은 일부가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세상입니다. 단순히 작아졌다는 것만으로 자연법칙이 전혀 다른 현상을 일어나게 합니다. 미시세계하면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 소형 잠수정을 타고서 인간의 몸 속을 돌아다니며 갖은 모험을 하는 스필버그의 영화입니다. 이 장면은 최근까지 현실화되기 어려운 설정으로 인식됐습니다. 그러나 반도체를 만드는 기법을 이용해 미세구조물을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소형 기구를 이용해 인간의 몸을 돌면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장준근 교수는 마이크로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마이크로시스템의 예를 들면서 마이크로 머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드릴 것입니다. 강연회에 참석하려면 극장식 과학강연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퀴즈대회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습니다.
  • 주제 : 32회 다시 쓰는 걸리버여행기 - 마이크로머신의 세계
  • 일시 : 2002년 4월 4일(목) 오후 7~9시
  • 장소 : 과학기술회관 대강당(강남역 8번출구, 국기원골목, 약도보기) (무료입장, 강연회 예약 바로가기)
    강연자 장준근 교수는?
  •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졸업
  • 서울대 의공학 석박사
  •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연구원
  • 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 현 디지털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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