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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국 여성 언론인 다이앤 듀마노스키와 생물학자인 테오 콜본 여사와 함께 쓴 '도둑맞은 미래'는 우리의 건강과 오염물질을 보는 사고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꿨다. |
동아 사이언스는 4월 18일(목)
다이앤 듀마노스키(환경저널리스트)를 특별 초청해
'호르몬의 재앙-어린이의 환경피해를 보는 사고방식의 혁명'을 주제로 저녁 7∼9시에 대중 강연회 행사를 갖습니다.
이 강연의 통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낸 박종세 박사가 맡고, 랩프론티어가 협찬합니다.
극장식 과학강연회는 동아 사이언스가 주관하고 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해 멀티미디어식 강의로 진행되며 이번이 33회째입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화학혁명은 사회에 큰 혜택을 주었지만,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제 합성 화학물질은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 속에 존재합니다.
40년 전 레이첼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은 이런 화학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남아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화학물질의 유해성은 주로 암, 유전적 돌연변이, 기형아 등에만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다이앤 듀마노스키와 테오 콜본 여사가 함께 펴낸 '도둑맞은 미래'는 건강과 오염물질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흔히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 장애물질은 극히 적은 양으로도 인체 내부의 신호전달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생명체가 태어나기 전 단계부터 생식계통, 면역계통, 신경계통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게 됩니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야생동물의 성이 뒤바뀌거나 생식능력을 상실한다든지 하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아주 작은 양의 오염물질이 다음 세대의 건강과 지능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강연회에 참석하려면 극장식 과학강연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퀴즈대회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습니다.
주 제: 호르몬의 재앙-어린이의 환경피해를 보는 사고방식의 혁명
일 시: 2002년 4월 18일(목) 오후 7~9시
강연자: 다이앤 듀마노스키(작가&환경저널리스트)
장 소: 과학기술회관 대강당(강남역 8번출구, 국기원골목)
(약도보기, 무료입장, 강연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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